울산의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기체 독극물이 든것으로 의심되는
소포를 개봉한 3명이 어지럼증 호소하는 일 발생
신원미상의 택배나 국제우편물 개봉 주의
울산의 한 장애인 복지 시설에서 기체 독극물이 든 것으로 의심되는 소포를 개봉한 3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병원에 이송되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제주와 대전, 경기 용인시, 경남 함안군 등 유사한 소포가 배달됐다는 신고가 전국에서 접수되서 조사중에 있다고 합니다.
관련 당국은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주문한 적이 없는 해외 우편물이 배송된 경우 개봉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7월 21일 인천에서도 테러가 의심되는 대만발 국제우편물이 발송됐다는 신고가 잇따라 경찰 등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울산에서 대만발 국제우편물을 개봉한 장애인 복지시설 관계자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된 데 이어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인천 지역에서 테러 의심 국제우편물 관련 접수된 신고는 총 60건에 달합니다.
이중 경찰에 인계된 건은 26건이며 군인계 3건, 나머지 31건은 오인 신고로 확인됐습니다.
전날 오후 3시 26분께는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한 주택 우편함에 대만발 국제우편물이 발송돼 있다는 신고가 112로 접수됐습니다.
당시 신고자는 "한달 전 쯤 우편물이 왔는데 잘 못 발송돼 조만간 수거해 갈 것으로 생각하며 우편함에 그대로 뒀다"며 "대만발 우편물을 수령했을 경우 신고하라는 방송을 보고 뒤늦게 신고했다"고 알렸습니다.
조사 결과 이 우편물은 한달 전 발송된 것이며 약봉지 크기의 봉투 겉면에는 '마스카라'라고 기재되어있었습니다.
경찰은 군부대, 특공대 등 유관기관에 공동대응 요청을 한 뒤 조사를 벌였으나, 내부에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또 같은날 오후 5시 30분께 계양구 소재 한 아파트에서도 해외발 우편물이 배송되었다는 신고가 112로 접수되었습니다. 이 우편물은 오후 4시 7분 수령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울산에서 20일 낮 12시 29분께 장애인 복지 시설에서 대만발 우편물이 배송되어 시설 관계자 3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했으나 유해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후 제주, 대전 경남 경기에서도 잇따라 테러 의심 우편물이 배송되어 경찰이 수사중에 있습니다.
최근 발견되고 있는 국제우편물은 수신자를 가장해 불특정 다수에게 물품을 발송한 뒤 상품 리뷰를 올려 판매 실적을 올리는 일명 '브러싱 스캠'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천 소방은 상황실 비상체계를 가동하고 추가 인명피해가 없도록 대응하고 있다고 합니다.
소방 관계자는 "우편물 발견시 119, 112로 바로 신고해달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포를 발견시엔 개봉하지 말고 바로 신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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